10일 외신 닷 e스포츠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로그와 이블 지니어스(EG)는 '인스파이어드'가 북미로 이적하기 위한 바이아웃 거래를 거의 완료했다. '인스파이어드'와 로그의 계약은 2023년까지다. 그러나 지난 2021 롤드컵서 8강 진출이 좌절되자 로그는 팀에 새로운 변화를 주기로 결정했다.
2002년생인 '인스파이어드'는 2017년부터 아마추어 팀 소속으로 활동했다. 이후 2018년 12월 유러피언 마스터스에 참가하는 로그 e스포츠 클럽(현 AGO 로그)에 합류하면서 첫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9년 나이 제한이 풀리자마자 LEC에 데뷔한 '인스파이어드'는 뛰어난 개인 기량을 뽐내면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고 2021 서머에서는 LEC 최초 정글러 펜타킬을 기록했다.
2019 LEC 서머 신인상과 2021 서머 정규 시즌 MVP를 받은 '인스파이어드'는 특유의 공격적인 정글 운영과 뛰어난 교전 집중력을 갖고 있다. '인스파이어드'는 한국 나이로 현재 20살이기 때문에 굉장히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LoL 선수 이적 시장은 오는 16일 열린다. 이후에 '인스파이어드'가 로그에 머물지, 외신의 보도대로 북미 이블 지니어스 또는 다른 팀으로 이적할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