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샌드박스는 14일 SNS을 통해 '서밋' 박우태, '온플릭' 김장겸과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상호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리브 샌드박스의 시작을 함께한 두 명의 선수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오게 됐다.
'서밋' 박우태는 2017년 아프리카 프릭스에 입단했지만 '기인' 김기인에게 밀려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렇지만 2018년 샌드박스 게이밍(현 리브 샌드박스)으로 이적한 뒤 주전으로 출전하며 꽃을 피웠다. 지난 시즌에는 주장을 맡아 팀의 LCK 서머 플레이오프 진출을 도왔다.
박우태와 함께 팀을 나오게 된 김장겸은 리브 샌드박스의 예전 팀인 팀 배틀코믹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오랜 시간 동안 팀의 주전으로 활동했지만 2021시즌에는 '크로코' 김동범에게 밀려 4세트 출전에 그쳤다.
리브 샌드박스는 "이 시간부로 두 선수는 다른 게임단과 접촉이 가능하다"며 "그간 선수들이 보여준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