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는 15일 공식 SNS를 통해 양대인 전력분석관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대인 분석관은 지난 2020년 담원 기아에 코치로 합류해 당시 '제파' 이재민 감독을 도와 2021 LCK 서머와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우승했다. 이후 2021 시즌을 앞두고 T1의 감독으로 선임됐다. 그러나 2021 LCK 스프링 정규 리그서 4위를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받았고 서머 1라운드에서도 5할 성적에 머물면서 팀을 나왔다.
이후 서머 2라운드 중반 담원 기아에 전력분석관으로 복귀한 양대인 분석관은 담원 기아의 밴픽과 전술을 담당하면서 정규 리그 1위와 우승에 일조했다. 2021 롤드컵에도 담원 기아의 코칭스태프로 참가한 양대인 분석관은 팀의 준우승에 기여했다.
한편 양대인 분석관과 재계약을 체결한 담원 기아는 직책에 대해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다. 일각에서는 양대인 감독이 2022 시즌 담원 기아의 감독 또는 코치로 승격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