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16일 SNS을 통해 '쵸비' 정지훈, '데프트' 김혁규가 FA 신분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2020년 디알엑스를 떠나 한화생명에 입단한 정지훈과 김혁규는 2021 LCK 스프링서 3위, 서머서는 8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지역 선발전서 농심 레드포스를 3대0으로 꺾고 롤드컵 본선 티켓을 따내는데 일조한 정지훈과 김혁규는 8강전서 T1에게 패해 4강 무대를 밟지 못했다.
한화생명은 "한화생명e스포츠는 한 해 동안 팀에 대한 헌신과 큰 열정을 보여준 두 선수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며, 두 선수의 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한다"며 "다만, 최선의 결과를 위해 두 선수와 계속해 대화를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응원에 늘 감사드리며,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감사하다"고 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