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18일 공식 SNS를 통해 김형규와의 계약 종료를 공식 발표했다.
2019년 데뷔해 진에어 그린윙스와 젠지 e스포츠를 거친 김형규는 2021 시즌을 앞두고 지난해 농심으로 이적했다. 팀의 주전 원거리 딜러였던 '덕담' 서대길과 바텀에서 호흡을 맞춘 김형규는 밸런스가 잘 잡혀있는 서포터로 평가받았다. 다양한 챔피언을 다루는 모습을 보여줬고 기본적으로 라인전 능력이 뛰어나다.
농심은 지난 15일 미드 라이너 '고리' 김태우와의 계약 종료를 시작으로 '리치' 이재원, '덕담' 서대길에 이어 김형규와도 결별하면서 팀에는 정글러 '피넛' 한왕호만 남게 됐다. 2022 시즌을 앞두고 한왕호를 중심으로 리빌딩을 할지, 아니면 마지막 남은 한왕호와도 계약을 종료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