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는 18일 공식 SNS를 통해 '린' 김다빈 코치와의 계약 종료 소식을 밝히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팀과 함께 했던 김다빈 코치가 팀을 떠나게 됐다"며 "그동안 팀을 위한 희생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김다빈 코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박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다빈 코치는 2016년 스타더스트 소속 정글러로 LoL 무대를 밟았다. 4개월간의 짧은 선수 생활 이후 코치로 전향한 김다빈 코치는 2년간의 공백 후 2018년 12월부터 VSG 코치로 약 10개월간 활동했다. 2020년 3월 젠지 아카데미 코치로 합류한 김다빈 코치는 2021 시즌을 앞두고 젠지 1군 코치로 승격됐으며 팀의 월드 챔피언십 4강 성적에 일조했다.
한편 젠지는 지난 9일과 16일에 각각 주영달 감독, '꿍' 유병준 코치와 계약을 종료했다. 코칭스태프 전원을 떠나보낸 젠지는 주전 탑 라이너였던 '라스칼' 김광희와 서브 정글러 '영재' 고영재와도 결별했다. 2022 시즌을 앞두고 젠지가 대대적인 리빌딩에 들어갈지, 또는 현재까지 남아있는 5명의 선수와 함께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