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는 지난 28일 공식 SNS를 통해 '아이콘'과 계약을 종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이콘'은 LNG에 입단한지 1년 만에 팀을 나오게 됐다.
지난 2016년 중국 LPL 오 마이 갓(OMG)에서 데뷔한 '아이콘'은 뛰어난 개인 기량을 바탕으로 초신성 미드 라이너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이콘'은 뛰어난 운영과 상황 판단 능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치렀지만 같은 팀 동료들의 기량 저하로 인해 빛을 보지는 못했다.
꾸준히 좋은 기량을 유지한 '아이콘'은 2021 시즌을 앞두고 LNG로 이적했다. 정글러 '타잔' 이승용과 호흡을 맞춘 '아이콘'은 2021 LPL 스프링과 서머 플레이오프 진출에 일조했다. 팀 최초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을 이끈 '아이콘'은 조 1위로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했다. 그러나 그룹 스테이지서 탈락했다.
LNG는 "347일, 124경기, 28개의 챔피언, 365킬, 697어시스트 등 팀에서 기록한 모든 것에 감사함을 표한다"며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