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는 29일 공식 SNS를 통해 탑 라이너 '체이시' 김동현과 상호 협의하에 계약 종료를, '하차니' 하승찬 코치와는 계약을 연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동현은 2021 시즌을 앞두고 1군으로 콜업됐지만 '칸' 김동하에 밀려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김동현은 2019년 담원 기아의 전신인 담원 게이밍 시절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스피어 게이밍에서도 활동한 바 있는 김동현은 미드 라이너였지만 2020 챌린저스 리그(CL) 서머를 기점으로 탑 라이너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담원 기아 1군과 2군을 오가며 활동한 김동현은 금일 팀을 떠나게 됐다.
반면 하승찬 코치는 담원 기아와 재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4월 담원 기아 아카데미 코치로 합류한 하승찬 코치는 그해 12월 담원 기아 2군으로 콜업됐다. 팀은 2021 LCK CL 스프링과 서머 모두 9위로 마무리했지만 지도 능력을 인정 받으면서 재계약을 맺게 됐다.
담원 기아는 "하승찬 코치는 2군과 3군을 아우르며 선수 육성과 코칭에 힘써 줄 예정"이라며 "앞으로 하승찬 코치가 보여줄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담원 기아는 2군 김동현 외에도 서포터 '무루' 이성조와의 계약 종료 소식도 함께 알렸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