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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블랭크' 강선구, LJL 소프트뱅크 호크스 입단

[단독] '블랭크' 강선구, LJL 소프트뱅크 호크스 입단
'블랭크' 강선구가 2년 만에 일본 LJL로 복귀한다. 팀은 프로야구 팀으로 유명한 소프트뱅크 호크스 게이밍이다.

복수의 e스포츠 관계자는 데일리e스포츠에 '블랭크' 강선구가 LJL 소프트뱅크 호크스 게이밍에 입단한다고 귀띔했다. 2014년 중국 팀서 데뷔한 강선구는 스타 혼 로얄 클럽(현 RNG 2군 팀)을 거쳐 SK텔레콤 T1에 입단해 전성기를 누렸다.

2016년 LCK 스프링서 우승을 경험한 강선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서도 카운더 로직 게이밍(CLG)을 꺾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미국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도 삼성 갤럭시(현 젠지 e스포츠)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18년까지 SK텔레콤 T1에서 활동한 강선구는 2019 서머 시즌을 앞두고 일본 센고쿠 게이밍에 입단했다. '푸만두' 이정현 감독(현 담원 기아 코치)와 함께 활동한 강선구는 2020시즌 스프링서 결승전까지 올랐지만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FM)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서머 시즌서는 3위를 기록한 강선구는 한국으로 돌아와 kt 롤스터에서 활동했다. 2021 LCK 스프링서는 CL 팀으로 내려가는 수모를 겪었지만 서머 시즌서는 주전으로 활동하며 팀에 힘을 보탰다.

시즌 종료 후 강선구는 LJL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선택했다. 선택에는 미드 라이너 '대셔' 김덕범의 영향이 컸다. 곧 로컬 자격(일본 선수로 인정받는 것)을 받는 김덕범은 '블랭크'와 함께하고 싶다는 후문이다.

한편 '블랭크' 강선구가 입단하는 소프트뱅크 호크스 게이밍은 일본 소프트뱅크가 운영하는 게임단이다.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있으며 게임단은 리그오브레전드(LoL), 섀도우버스, 프로야구 스피리츠A 팀을 보유하고 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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