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게이밍은 6일 SNS을 통해 '크레이머' 하종훈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LGD 게이밍은 "이적시장 기간 동안 선수 개인의 의사를 존중한다는 전제하에 '크레이머'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5년 데뷔한 하종훈은 플래시 울브즈, 영 보스, CJ 엔투스, 아프리카 프릭스를 거쳤고 2019년부터 LGD 게이밍서 활동했다. 팀의 에이스로 활동한 하종훈은 2020년 LGD 게이밍을 5년 만에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으로 이끌었다.
2021년에도 LGD 게이밍과 함께한 하종훈은 스프링서 14위, 서머서는 7승 9패로 11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는 오르지 못했다. 하종훈은 새로운 팀을 찾는 거보다 은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LGD 게이밍은 "'크레이머'는 팀의 리더로서 항상 겸손하고 근면한 선수였다"며 "LGD 게이밍과의 스토리는 끝났지만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잘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