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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 떠난 '더샤이' 강승록, "새로운 도전 시작하고 싶다"

'더샤이' 강승록(Photo=LPL 官方)
'더샤이' 강승록(Photo=LPL 官方)
"인빅터스 게이밍(IG) 팬들을 떠나서 정말 미안하고 슬프다."

4년 만에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더샤이' 강승록이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강승록은 7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 팬들을 떠나서 정말 미안하고 슬프며 모든 분의 건승을 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열린 제7회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에 출전했던 강승록은 2014년 WE와 스트리머 계약을 맺었다. 이후 아나키 등을 거쳐 2017년 인빅터스 게이밍에 합류한 강승록은 2018년 한국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 '루키' 송의진과 함께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9년 LPL 스프링서 우승을 차지한 강승록은 유럽에서 열린 롤드컵서는 4강을 경험했다. IG의 탑을 책임진 강승록은 2021년 LPL 서머서는 코로나19 때문에 비자 발급이 늦어지면서 시즌 중반에 합류했고, 18세트(7승 11패) 출전에 그쳤다.

강승록은 "2017년 5월 중국 상하이 IG 연습실 문을 열었을 때 그때 저녁이 아직도 기억난다. 설렜고 기뻤다"며 "IG는 게이머 경력의 첫 번째 팀이다. 이 곳에서 매우 좋은 팀원과 경영진, 저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팬들도 만났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항상 저를 챙겨준 IG에 감사하다는 말하고 싶다"며 "비록 외국(한국)에 있지만 잘 지내고 있다. 동시에 많은 격려를 해준 팬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그는 또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싶다. 팬들을 떠나서 정말 미안하고 슬프다"며 "여기 계신 모든 분의 건승을 빈다. 각자의 자리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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