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울산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대회 1일 차에는 16강과 8강 경기가, 2일 차에는 4강, 3일 차에는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진다. 16강과 8강, 4강은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며 결승은 5전 3선승제로 치러진다.
올해 참가 팀은 챌린저스 리그(CL)의 농심 레드포스, 담원 기아, 리브 샌드박스, 아프리카 프릭스, 젠지 e스포츠, 프레딧 브리온, 한화생명e스포츠, 디알엑스, kt 롤스터 등 총 9개 팀과 LoL 아카데미 시리즈 하반기 챔피언십에서 우숭한 성적을 거둔 쉐도우 EK, 쉐도우 배틀리카, DKJ 등 3개 팀, 중국 LNG.A와 WBG.Y, 대만 HK 팔콘, 필리핀 웨스트 포인트 e스포츠 등 4개 팀으로 총 16개 팀이다. 아시아권 네 팀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참가한다.
16강 대진은 무작위 추첨으로 결정됐다. 한화생명과 kt 롤스터 간의 맞대결 외에는 CL 7개 팀이 모두 16강부터 아카데미 팀, 아시아권 팀과 맞붙게 됐다. 특히 지난 11월 LCK 아카데미 시리즈를 우승한 쉐도우 배틀리카-농심 레드포스 간의 경기와 아프리카 프릭스-중국 WBG.Y 간의 경기가 팽팽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는 11.23 패치 버전으로 진행된다.
올해 LoL KeSPA컵 울산은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현장 관람을 허용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백신 2차 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났거나 입장 시간 기준 48시간 이내의 PCR 검사 음성 결과 소지자에 한해 현장에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다만 현장 인원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제한될 수 있다.
대회 총 상금은 3,000만 원이며 우승 팀에는 상금 1,000만 원과 KeSPA컵이 수여된다. 결승 MVP에는 추가로 200만 원이 주어진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