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는 10일 SNS을 통해 '도인비' 김태상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LNG는 "활발한 소통과 우호적인 협상 끝에 2019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챔피언이자 전 FPX 미드 라이너인 '도인비'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태상은 '타잔' 이승용과 같은 팀에서 활동하게 됐다.
2015년 QG 리퍼스(현 징동 게이밍)서 데뷔한 김태상은 뉴비, 징동 게이밍, 로그 워리어스를 거쳐 2019년 FPX에 합류해 팀을 롤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올해 롤드컵이 끝난 뒤 FPX를 떠난 김태상은 LNG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LNG는 "'도인비'는 LPL 정규시즌 MVP를 세 번이나 수상하는 등 풍부한 게임 경험과 독특한 게임 내 이해도를 갖고 있다"며 "뛰어난 전술 지휘 능력과 독특한 플레이는 팀 승리의 열쇠가 된다. '도인비'가 합류함으로써 팀으로서는 더 많은 전술적인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LNG는 '도인비'의 영입과 함께 탑 라이너 '아러' 후자러와의 재계약도 공식 발표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