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 페네르바체는 11일 SNS을 통해 '크래시' 이동우와 '레이' 전지원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레이'는 지난 해에 이어 다시 재계약에 성공했고, 코치 전향 아니면 은퇴를 고민했던 '크래시' 이동우는 2017년 이후 5년 만에 1907 페네르바체로 향하게 됐다.
선수들의 이적 발표인데 축구 선수 김민재가 등장했다. 1907 페네르바체는 축구 팀 페네르바체 SK가 운영하는 팀인데 여기에는 김민재가 활동 중이다. 김민재는 공식 유튜브에 "이곳에 팬들이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빨리 와서 팬들에게 인사하길 원한다. 페네르바체와 터키 이스탄불은 살기 아름다운 곳이다. 빨리 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례는 처음이 아니다. 과거 김연경(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이 페네르바체에서 활동했을 때 '프로즌' 김태일에게 응원 영상을 보내주기도 했다.
한편 1907 페네르바체는 지난 TCL 2021 윈터서는 2위를 기록했지만 서머서는 7승 11패로 9위에 머물렀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