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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퍼' 박도현, "원딜 못한다는 편견 깨부수는 한 해 됐다"

이미지 출처=LPL 방송.
이미지 출처=LPL 방송.
"팀원들 덕분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

2021 LPL 최고의 외국인 선수 상을 받은 에드워드 게이밍(EDG) '바이퍼' 박도현이 원거리 딜러를 잘 못한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이런 편견을 깨부수는 한 해가 된 거 같다"고 밝혔다.

박도현은 11일 오후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2021 LPL 시상식서 최고 외국인 선수 상을 수상했다.

박도현은 "우선 이 상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지금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프로게이머를 시작했을 때부터) 원거리 딜러를 한 적이 없고 보여준 적이 없어서 잘 못 한다는 편견이 있었던 거 같은데 이런 편견을 깨부수는 한 해가 된 거 같다. 같이 함께해준 팀원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잘하는 선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 상을 받을 수 있어서 기쁘다"며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지금까지 본인 스스로 노력을 많이 했다. 열심히 해준 팀원 덕분에 이 상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상에서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팬분들을 찾아뵙고 싶다. 앞으로도 이 상을 기억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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