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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SPA컵 결승] 스노우볼 굴린 프레딧, 담원 기아에 1세트 승! 1-0

프레딧 브리온 2군.
프레딧 브리온 2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울산 결승전
▶프레딧 브리온 1대0 담원 기아
1세트 프레딧 브리온 승 <소환사의 협곡> 담원 기아

프레딧 브리온이 1세트를 선취했다.

프레딧은 12일 울산 남구에 위치한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LoL) KeSPA컵 울산 결승전서 담원 기아와의 1세트를 잡아내면서 세트 스코어 1대0을 만들었다. 프레딧 브리온과 담원 기아는 이번 KeSPA컵에 모두 2군을 출전시켰다.

프레딧은 7분경 바텀에서 열린 3대3 소규모 전투서 노틸러스가 먼저 잡히며 선취점을 내줬지만 상대 알리스타를 '랩터' 전어진의 니달리가 잡아내면서 1대1 킬 교환에 성공했다. 9분경에는 탑에서 5대5 전투가 펼쳐졌고 프레딧이 빠른 합류를 바탕으로 5킬을 쓸어 담으면서 에이스를 띄웠다.

프레딧은 '페이스티' 정성훈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활용해 상대 바텀 듀오를 미드에서 잡아내며 협곡의 전령을 챙겼다. 담원 기아와 골드 차이를 벌린 프레딧은 15분경 협곡의 전령 둥지 앞에서 3킬을 추가하며 킬 스코어 12대4를 만들었다. 오브젝트를 독식하고 담원 기아의 외곽 포탑 다수를 파괴한 프레딧은 6,000 골드 차이를 냈다.

21분경 미드에서 5대5 전투를 연 프레딧은 성장 차이를 앞세워 두 번째 에이스를 띄웠다. 반면 담원 기아는 25분경 탑에서 잘 큰 레넥톤을 끊은 뒤 미드에서 상대 아펠리오스까지 제압하면서 현상금을 다수 획득했다.

바텀 라인을 밀어낸 프레딧은 내셔 남작으로 시선을 돌렸고 담원 기아를 부른 뒤 교전을 열면서 미니언을 활용해 바텀 억제기를 파괴했다. 그러나 이어진 교전에서 담원 기아에 4킬을 헌납했다. 31분경 내셔 남작을 챙긴 프레딧은 '가민' 가민준의 아펠리오스가 막강한 대미지를 퍼부으면서 3번째 에이스를 띄웠다.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향한 프레딧은 넥서스를 파괴하며 선취승을 거뒀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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