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는 13일 공식 SNS를 통해 윤용호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담원 기아는 "윤용호가 팀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팀에 합류했다"며 "늘 꾸준히 노력하며 성장을 거듭하는 윤용호가 담원 기아와 함께 만들어나갈 여정을 기대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9년 그리핀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윤용호는 2020 시즌 1군으로 승격되면서 LCK에 데뷔했다. 그러나 출전한 8개의 세트에서 1승 7패를 기록, 팀의 챌린저스 강등을 막지 못했지만 2020 챌린저스 코리아 서머에서 팀을 최하위에서 5위까지 상승시키는 주역을 맡은 바 있다.
2021 시즌을 앞두고 프레딧 브리온으로 이적한 윤용호는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2020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챔피언인 담원 기아를 상대로 2021 LCK 스프링과 서머에서 거둔 2승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윤용호의 합류로 담원 기아는 6인 로스터를 구성했다. 탑 라이너 '버돌' 노태윤과 윤용호,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로 상체를 꾸렸고 바텀에는 지난 시즌 농심 레드포스에서 호흡을 맞춘 원거리 딜러 '덕담' 서대길과 서포터 '켈린' 김형규를 배치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