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G는 14일 SNS을 통해 선수와 우호적인 소통과 협상 끝에 2022시즌부터 미드 라이너로 뛰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MD e스포츠 클럽서 데뷔한 리위안하오는 감티를 거쳐 2015년 RNG에 입단했다. 6년 동안 팀의 주전 미드 라이너로 활약한 그는 2021시즌에는 팀의 약점이었던 탑으로 이동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2021 LPL 스프링서 29승 8패(KDA 4.46)를 기록한 리위안하오는 서머 시즌서는 25승 14패(KDA 3.39)로 활약했다. 지난 5월에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서는 RNG가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조했다.
RNG가 리위안하오를 미드로 돌린 이유는 웨이보 게이밍과 결별한 '빈' 천쩌빈을 영입했기 때문이다.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관계자 SNS을 통해 RNG 숙소에 있는 천쩌빈의 모습이 공개된 상태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