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샌박은 19일 부산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삼정타워 내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박싱데이를 개최했다. 내년 1월 LCK 스프링 개막을 앞두고 연고지 부산 팬을 만난 리브 샌박은 리그오브레전드(LoL) 선수단이 참가해 팬들과 호흡했다.
2부에서 출연한 김원중은 "이렇게 게임을 많이 하는 분이 많을 줄 몰랐다. 선수들이 어리다 보니 이야기하는 거 들어보니 순수하더라.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oL 솔로 랭크 티어를 묻는 곽민선 아나운서 질문에 그는 "어차피 비밀은 없다. 시즌이 종료되면 보상이 나오는데 골드로 나온다. 실버에 있다가 골드로 올라가서 시즌을 마친 뒤 이후에는 제 마음대로 게임하는 편이다"고 답했다.
"전 라인을 다 간다"고 한 김원중은 "하고 싶은 플레이를 '소환사의 협곡'에서 하고 있다"며 "제가 열심히 하려고 할 때는 정글로 가서 그레이브즈, 신 짜오, 니달리를 한다. 또한 야스오를 좋아해서 그 챔피언을 즐기는 편이다"고 말했다.
'클로저' 이주현 팬이라고 밝힌 그는 "T1에 있을 때부터 플레이를 봤다. 찾아봤는데 매드무비도 많더라"며 "이런 좋은 행사에 참석해 만날 수 있어 영광이다"고 했다.
'클로저' 이주현과 유니폼 교환을 한 김원중은 "TV서 보면 상체만 나오기에 앳돼 보였다. 와서 보니 뭔가 새롭고 맨날 컴퓨터에서 보는 인물을 직접 만나서 신기하다"며 "부산을 연고로 저도 활동을 하고 있는데 저희도 더 열심히 노력할 터이니 '클로저' 선수도 잘해서 높은 곳에 올라간 뒤 팬들과 함께하는 행사에서 다시 만났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