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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K] 아프리카-롤스터Y, 개막전 첫 승 신고(종합)

사진=WCK 중계 화면 캡처.
사진=WCK 중계 화면 캡처.
아프리카 프릭스와 롤스터Y가 개막전을 승리하며 기분좋게 시작했다.

2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V.SPACE에서 2022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WCK) 프리시즌 인비테이셔널 그룹 스테이지 1일 차 A조 경기가 펼쳐졌다. 1경기에서는 아프리카 프릭스가 오징어 짬뽕 게이밍(OZG)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뒀다. 2경기에서는 롤스터Y가 에이전트 게이밍을 2대0으로 잡고 첫 승을 신고했다.

1경기는 아프리카의 완승이었다. 1세트 레드 사이드에서 시작한 아프리카는 소규모 교전을 연달아 승리하면서 유리하게 시작했다. 전령을 OZG에 내주기도 했지만 아프리카는 반대로 드래곤을 챙겼다. 아프리카는 불리한 상황을 역전하기 위해 내셔 남작을 두드리던 OZG의 뒤를 덮쳤고 결국 다수의 킬과 함께 버프를 획득하면서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바다 드래곤 영혼을 둔 전투마저 승리한 아프리카는 OZG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1대0으로 앞서 나갔다.

아프리카는 2세트까지 기세를 이어가며 압승을 거뒀다. 블루 사이드에서 시작한 아프리카는 매 교전마다 이득을 챙겼고 전령과 드래곤까지 전부 챙기면서 오브젝트를 독식했다. 상대의 노림수까지 쉽게 흘린 아프리카는 큰 성장 차이를 바탕으로 OZG를 압박했고 결국 경기 시간 17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개막전 첫 승을 거뒀다.

롤스터Y도 저력을 보여주면서 1승을 챙겼다. 2경기서 에이전트 게이밍을 만난 롤스터Y는 선취점을 따내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고 포탑 다수를 파괴하면서 유리한 경기 양상을 만들었다. 에이전트 게이밍과의 골드 차이를 1만까지 벌린 롤스터Y는 드래곤 둥지 앞에서 열린 대규모 전투서 대승을 거두면서 경기를 끝냈다.

2세트에서도 초반 전령 교전을 승리한 롤스터Y는 스노우볼을 빠르게 굴렸고 이블린의 압도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상대에 내주지 않았다.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한 롤스터Y는 경기 시간 19분 만에 에이전트 게이밍의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1승을 올렸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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