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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K] '키리' 한호건 "2022년 세계 최고의 팀 리브 샌박 만들겠다"

리브 샌드박스 정글러 '키리' 한호건.
리브 샌드박스 정글러 '키리' 한호건.
리브 샌드박스 정글러 '키리' 한호건이 2022 시즌을 앞두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리브 샌드박스는 31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V.SPACE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 코리아(WCK) 프리시즌 인비테이셔널 B조 2위 결정전에서 베이비 이즈 87(BIS)을 만나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두며 4강 막차에 올랐다.

경기 후 매체 공동 인터뷰에 나선 한호건은 "지난번에 못 올라온 플레이오프에 올라와서 영광이다. 이 기세를 몰아서 우승까지 달려보겠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BIS를 상대로 1승을 거둔 바 있는 한호건은 "상대가 어떤 픽을 쓰고 어떤 챔피언이 지금 메타에 맞는지 확인하고 우리가 사전에 밴픽을 통해 없앴다. 우리가 유리할 수 있는 카드를 준비했고 남들이 대비하기 힘든 픽들을 준비했기 때문에 대처를 더 잘한 거 같다"고 생각을 전했다.

리브 샌박은 1세트에서 BIS와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어렵게 선취승을 거뒀다. 이에 대해 한호건은 "우리가 생각했던 경기 운영 방식과 설계 부분이 틀어졌다. 그래서 경기가 길어졌다"며 "그런 와중에도 우리 동료끼리 서로 믿으면서 교전에 집중해 승리한 거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반대로 2세트에 들어서자 리브 샌박은 초반부터 큰 이득을 취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렸다. 이렐리아를 꺼내 맹활약한 한호건은 "내가 자신이 있는 이렐리아를 꺼냈고 현 메타에 OP로 불리는 제이스가 풀리면서 우리가 경기를 더 수월하게 풀어간 거 같다"고 말했다. 어느 순간 승리를 확신했느냐는 질문에는 "첫 바위게 교전 때 제이스가 더블킬을 기록한 뒤부터 이겼다고 확신했다"고 답했다.

리브 샌박은 오는 1일 진행되는 4강에서 롤스터Y와 경기를 치른다. 한호건은 "최대한 실수하지 않을 것이고 롤스터Y는 우리가 준비한 것에 100%를 보여줘야 이길 수 있는 상대라고 생각한다. 최대한 컨디션 관리를 잘해서 좋은 경기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2년 리브 샌박이 세계 최고의 팀이 되는 것을 원한다는 한호건은 "지난 대회에서 패배의 아픔을 겪으면서 더욱 성숙해져서 돌아왔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그때와 다르게 더욱 발전해서 꼭 우승하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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