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배인은 지난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인과 계정을 공유한 사실을 인정했다.
자본주의가 낳은 대회(이하 자낳대)의 참가하는 한 팀의 감독을 맡게 된 김배인은 연습을 하면서 다른 이용자와 계정을 공유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 이에 김배인은 전혀 모르는 계정이라고 부인했지만 대전 기록을 통해 직접 자신이 플레이를 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김배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에서 사실만을 말하자면 친한 친구와 계정 공유를 한 사실이 맞다"며 "다른 모든 분들을 속여 죄송하다. 이로 인해 많은 피해를 본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계정 공유를 인정했다.
이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했다. 너무 무서워서 내 잘못을 인정하기가 어려웠다. 죄송하다"며 "책임지고 모든 곳에서 물러나도록 하겠다"라며 모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계정 공유에 있어 굉장히 엄격하다. 이전부터 문제가 된 대리 게임을 막기 위해서다.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 출신이자 LCK 해설 및 분석 데스크에서 활동했던 김배인이 계정 공유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커뮤니티에는 누리꾼들의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