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 통역은 11일 자신의 SNS에 글과 사진을 올리며 '뱅' 배준식과의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박지선 통역과 배준식은 e스포츠 씬에서 유명한 커플인데 최근까지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박지선 통역이 전날 배준식의 은퇴식이 끝난 뒤 공식 인정했다.
박지선 통역은 방송에 잡힌 이미지를 공개하며 "학생 때 친구가 초대권을 받아서 같이 17스프링 통신사전을 보러 갔다가 장난삼아 재미있는 문구 만들어서 화면에 잡히고 싶다 했는데 잊고 살다가 이 사진을 다시 발견하고 둘이 얼마나 빵터졌는지. 정말 고생 많았고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행복 합시다"라며 예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i`m your biggest fan"이라고 적었다.
배준식도 은퇴식에서 "많은 분이 모르셨을 거 같지만 여자친구가 있다"라며 "여자친구분에게 프로포즈를 했다. 앞으로는 '인간 배준식'으로서 든든한 동반자로서 같이 남은 삶을 잘 살아가고 싶다. 응원 많이 부탁드린다"며 여자친구에 대한 믿음을 보여줬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