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e스포츠는 1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CK 스프링 농심 레드포스와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1세트에서는 경기 내내 상대팀에게 끌려다니는 모습이었으나 이어진 2, 3세트에서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한 것.
레드 진영에서 시작한 한화생명 e스포츠는 경기 초반 대등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대규모 전투에서 수차례 패하며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한화생명 e스포츠는 15분 경 전령을 두고 펼쳐진 전투에서 완패를 당했고 이후 흐름을 완전히 내주고 말았다. 이후 흐름을 되찾기 위해 전투를 펼쳤지만 거듭 패하며 2세트를 기약해야 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한화생명 e스포츠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첫 전령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글로벌 골드를 2000 이상 앞서는데 성공했다. 이후 오브젝트와 킬을 챙기며 스노우볼을 굴렸고, 결국 레벨과 골드에서 크게 앞선 힘을 앞세워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세트스코어 1대1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마지막 세트에서는 한화생명 e스포츠가 강한 집중력과 결단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 초반 바텀 3인 다이브를 시도해 ‘고스트’ 장용준을 쓰러트리며 퍼스트킬을 거뒀다. 첫 전령을 차지하며 조금씩 앞서기 시작했고, 응집력과 결단력을 바탕으로 킬각이 보일 때에는 적극적인 공격을 펼쳐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고, 3드래곤과 바론까지 챙긴 힘을 바탕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