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토네이션FM은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서포터 '갱' 양광우와 결별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2144 게이밍서 데뷔한 양광우는 펜타그램을 거쳐 2018년 데토네이션에 합류했다.
원거리 딜러 '유타폰' 스기우라 유타와 바텀을 책임진 양광우는 팀의 LJL 3연패를 이끌었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을 경험한 양광우는 지난해 벌어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는 일본 팀 최초로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하는 데 일조했다.
양광우가 데토네이션을 떠난 이유는 군 입대 때문이다. 그는 오는 17일 입대할 예정이다. 이에 데토네이션은 kt 롤스터 유망주였던 '하프' 이지융을 영입했다.
양광우는 "4년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꿈이었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로 간 것에 대해 기억이 계속 남는다"며 "좋은 추억이었으며 제대 후에는 코치를 준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