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내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CK 스프링 1라운드 프레딧과의 경기서 2대1로 승리했다. T1은 개막 2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페이커'는 두 개의 기록을 세웠다. 가장 먼저 1세트서 통산 3,550 어시스트를 돌파하며 젠지 '스코어' 고동빈 감독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2세트서는 최초 2,400킬을 돌파했다.(2위는 젠지 '룰러' 박재혁의 1,906킬)
2세트서 프레딧에게 바론을 두 번이나 빼앗겼지만 경기 46분 접전 끝에 승리한 T1은 3세트 바텀 갱킹을 시도한 '오너' 문현준의 자르반 4세가 첫 킬을 기록했다. 경기 14분 바텀 전투서 '케리아' 류민석의 룰루가 '헤나' 박증환의 바루스를 처치한 T1은 오브젝트 싸움서도 킬을 추가했다.
경기 21분 미드 강가 싸움서 '페이커'의 벡스가 2킬을 기록한 T1은 드래곤 2스택을 쌓는 데 성공했다. 골드 격차를 벌리기 시작한 T1은 경기 34분 미드 싸움서 대승을 거두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T1은 바다 드래곤 영혼과 장로 드래곤을 가져온 뒤 프레딧의 본진에 들어가 넥서스를 터트리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