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1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두 번째 경기에 나섰다.
프레딧 브리온과 대결한 T1은 1세트를 패하며 아쉽게 출발했지만 내리 두 번의 승리를 따내며 2022 LCK 스프링 2연승을 기록했다.
두 번의 POG(Player of the game)를 모두 받으며 인터뷰석에 단독으로 선 '구마유시' 이민형은 "승리가 끊기지 않은 것과 첫 단독 POG를 받아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민형은 2세트 두 번의 바론 스틸을 당하며 쉽지 않은 승리를 따낸 상황에 대해 "우리가 커버를 잘 못해줘서 정글러가 억울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이민형은 3세트 초반 킬을 가져가며 좋은 상황을 만든 것에 대해 "(문)현준이와는 바텀 상황을 많이 연습했다. 콜을 잘 하면서 처음에 좋은 상황을 만들어냈다."며 정글러 '오너' 문현준과의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이민형은 한화생명 '쌈디' 이재훈이 "'구마유시'와 경쟁하는 원딜이 되고 싶다"는 말에 "'쌈디' 선수 화이팅하세요."라고 답했다.
이민형은 2022 LCK 스프링 세 번째 상대로 디알엑스를 만난다. 이민형은 "충분히 강한 바텀이라 재밌을 것 같다. 3연승을 이어가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