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내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CK 스프링 1라운드 담원 기아와의 경기서 초 장기전 끝에 2대1로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1세트를 내준 젠지는 2세트서 46분 만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3세트서 서포터 신지드를 꺼내든 젠지는 경기 12분 바텀 전투서 '룰러' 박재혁의 사미라가 2킬을 기록했다. 이에 담원 기아는 탑에서 유미를 활용해 '룰러' 박재혁의 사미라를 잡았고 마법공학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전투서도 이득을 챙겼다.
경기 18분 탑 강가에서 '쇼메이커' 허수의 빅토르가 트리플 킬을 기록한 담원 기아는 경기 22분 오브젝트 싸움서 '쇼메이커' 허수의 빅토르가 2킬을 추가했다. 경기 24분 바론 전투서는 젠지의 3명을 잡으며 승기를 굳히는 듯 했다.
하지만 경기 29분 마법공학 드래곤 싸움서 '쵸비' 정지훈의 코르키가 '켈린' 김형규의 유미를 처치한 젠지는 담원 기아의 바론 처치를 방해했다. 이어 바론 버프를 두르는 데 성공한 젠지는 경기 34분 마법공학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전투서 '룰러' 박재혁의 사미라가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승부의 추를 가져왔다.
결국 젠지는 담원 기아의 본진에 들어가 수비 병력을 초토화시켰고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터트리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