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은 16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디펜딩 챔피언 담원 기아와 2022 LCK 스프링 1라운드 맞대결을 했다. 연이은 장기전 끝에 세트 스코어 2대1 역전승을 거둔 정지훈은 3세트 POG(Player of the game)로 선정됐다.
정지훈은 "오늘 너무 못해서 힘들었다. 팀원들이 잘해줘서 이겼고 너무 고맙다."는 말로 POG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번 시즌 화제가 되고 있는 빅토르와 코르키 구도에 대해 묻자 "라인전이 빅토르가 확실히 유리하다. 코르키가 그냥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 미드 1티어로 평가되고 있는 코르키에 대해선 "원래 1티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하다보니 1티어가 맞다. 빨리 카운터픽을 찾아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정지훈은 1,271일 만에 LCK에 등장이자 서포터로는 처음인 신지드에 대해 "'리헨즈'하면 신지드니까 그냥 믿고 있었다"고 말했다.
정지훈은 "이번 시즌은 오늘 1·2세트처럼만 안했으면 좋겠다."는 각오와 팬들에게 "열심히 해서 잘하겠다"는 다짐을 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