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2022년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WCK) 스프링 개막을 앞두고 참가팀 지원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예선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의 e스포츠 대회인 2022 WCK 스프링 정규 리그에 출전하는 6개 팀에게 최대 2,00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제 막 첫 발을 뗀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참가팀들의 안정적인 운영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지원금 제도를 도입했다.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5명 이상의 선수 및 1명 이상의 코칭 스태프와 정식 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대회에 출전한 각 선수 및 코칭 스태프 모두에게 월 최소 100 만원 이상의 급여 또는 최소 1,000만 원 이상의 연봉이나 이에 준하는 보상을 지급해야 한다.
합숙 환경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팀에게는 2,000만 원을 모두 지급하며 합숙 환경을 운영하지 않을 경우 1,000만 원이 지원된다.
2022 WCK 스프링에는 프로팀 시드를 받은 T1, 롤스터 Y, 광동 프릭스, 리브 샌드박스가 출전을 확정지었다. 정규 리그에 참가하는 6팀 중 나머지 2팀은 2월초에 열리는 오픈 예선을 통해 결정된다.
WCK 오픈 예선에 참가를 원하는 팀들은 1월 19일부터 1월 26일까지 8일간 예선 신청 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참가하기 위해서는 만 16세 이상, 한국 서버에서 본인 명의의 계정으로 에메랄드 티어 이상이어야 하며 선발 선수 5명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
오픈 예선에 참가해 1, 2위를 차지한 팀은 총상금 1억 원이 걸린 WCK에 출전할 자격을 얻으며, 3위부터 10위에 랭크된 팀은 WCK 챌린저스에 출전한다. WCK 챌린저스 진출팀들은 총상금 3,000만 원과 함께 와일드 리프트 프로 e스포츠 생태계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2022년을 맞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WCK와 함께 하고 싶은 팀들의 많은 도전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