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이 속한 V5는 20일 오후 중국 상하이 특설무대서 벌어진 2022 LPL 스프링 2주 차 레어 아톰과의 경기서 2대1로 승리했다. V5는 개막 2연승을 달렸다.
'노페' 정노철 감독과 함께 3주간의 자가격리서 해제된 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이재원은 1세트서 그라가스를 선택했지만 '큐브' 디아이의 그웬과 정글러 '레안' 루줴의 키아나를 막는 데 실패하며 패했다.
이재원은 2세트서 그레이브즈를 골랐고 경기 31분 상대 본진서 벌어진 전투서 '조라' 양충장의 라칸을 끊어내며 승리에 보탬이 됐다. 3세트서도 그라가스를 고른 이재원은 전투 때마다 힘을 보탰다.
이재원은 경기 후 인터뷰서 "LPL 스타일이 저와 잘 맞아서 재미있는 경기를 한 거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날 경기서는 '루키' 송의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2, 3세트서 빅토르로 11킬 2데스 11어시스트, 12킬 1데스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VP를 연거푸 수상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