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X는 26일 오후 중국 상하이와 쑤저우에서 벌어질 예정인 2022 LPL 스프링 3주 차 리닝 게이밍(LNG)과의 경기에 '클리드' 김태민을 선발로 내정했다. 이전 경기까지는 '베이촨' 양링이 선발로 나섰지만 자가격리가 끝낸 김태민이 선발로 출전하게 됐다. FPX는 시즌 3승 1패(+4)로 4위를 달리고 있으며 LNG는 4승(+7)으로 EDG와 공동 선두를 기록 중이다.
김태민이 중국 무대서 나서는 건 2018년 NEST 이후 처음이다. 당시 김태민이 속한 징동 게이밍은 TES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 뉴비 영에서 데뷔한 김태민은 QG 리퍼스(현 징동 게이밍), 징동 게이밍서 활동했다. 2019시즌을 앞두고 SK텔레콤 T1(현 T1)과 계약하며 한국 무대로 복귀한 김태민은 스프링과 서머, 2020 스프링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젠지로 이적해 두 번의 준우승을 경험한 김태민은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는 4강에 올랐지만 에드워드 게이밍(EDG)에게 2대3으로 패해 결승전에는 오르지 못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