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는 26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광동 프릭스전을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승리했다. 젠지는 5승 0패 세트 득실 +8을 기록하며 4연승의 T1을 2위로 밀어냈다. 젠지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과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이 승리 수훈 선수에 선정되며 인터뷰 석에 섰다.
다음은 '도란 최현준-'쵸비' 정지훈과 일문 일답.
Q 5연승 소감
최현준 : 연승 이어가나가 좋지만 빨리 집 가서 혼자 있고 싶다.
정지훈 : 단독 1위와 연승 소감-연승으로 1위 이어갈 수 있어서 좋다. 남은 경기도 이겨서 1위 이어가도록 하겠다.
Q 지난 POG 인터뷰 때 '왜 받았는지 모르겠다'라는 말을 했다. 이번 1세트 POG 받을만했나.
최현준 : 한타 한 번 대박 나긴 했는데 라인전부터 힘들었는데 받아서 의아하지만 괜찮았다.
Q 그웬 폭풍 연습 결과인가.
최현준 : 지난주에 그웬 너무 아쉬워서 연습했는데 이전보다는 나아진 것 같다.
Q 1세트 광동이 마지막 픽으로 탑 라이즈를 꺼냈다. 예상했던 픽인가.
최현준 : 예상은 못했는데 나와서 당황했던 것 같다.
Q 밴픽의 상성상 라인전의 불편함을 예상했을 텐데. 기인이라 더 힘들었는지.
최현준 : 생각대로 갔다. 물론 김기인 선수가 잘하지만 어려울 것이라 생각은 했다.
Q 2세트 POG를 받았다. 2세트 광동이 트린다미어와 아칼리를 빠르게 가져가서 스와프 했다.
정지훈 : 둘 다 뽑은 걸 보고 상황에 따라 미드를 좋은 것을 쓸 거라 생각은 했는데 내가 르블랑을 뽑아서 트린다미어가 안 올 줄 알았는데 그것까지는 예상 못 했다.
Q 라인전에서 디테일로 유명하다. 미드 트린다미어를 르블랑으로 상대할 때 꿀팁은.
정지훈 : 이번 판은 라인전을 못했다. 집을 가지 않아서 망해서 딱히 할 말이 없다.
Q 2세트 잔나를 뽑았다. 잔나 선택의 배경은.
최현준 : 나도 잘 모르겠다.
정지훈 : (손)시우 형이 픽을 한 거라 잘 모르겠다. 다음에 더 잘해서 POG 받고 자신이 설명해 줬으면 한다.
Q 앞으로 잔나의 활용 가능성은
정지훈 : 르블랑 하는 입장에서는 잔나가 나랑 만난 적이 없어서 잘 못 느끼겠다.
최현준 : 괜찮은 것 같다.
Q 승률이 저조한 리 신을 가져간 이유는.
정지훈 : (한)왕호 형이 리 신을 잘 쓰기도 하고 조합상 상대 아칼리를 리 신으로 카운터 칠 수 있다. 조합 보고 리 신이 우리 조합에 더 좋았던 것 같다.
Q 패치가 바뀌면서 화공용이 삭제됐다. 어떤 것 같은지.
정지훈 : 갑자기 화공용이 삭제된 것은 내가 처음 겪어보는 거라 잘 모르겠다. 없어질만 하긴 했다.
Q 탑 입장에서는 화공용이 브루저 챔피언에게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최현준 : 화공용 효과가 탱커에서는 안 좋은데 없어져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Q 다음 상대는 kt다. 어떤 경기 예상하는지.
최현준 : 재밌을 것 같다.
정지훈 : 잘해서 도란 선수의 친정 팀이니까 이길 수 있도록 해주겠다.
Q 팬분들에게 한 마디.
최현준 : 오늘 이겨서 기분이 좋다. 젠지 팬분들도 기분이 좋으실 것 같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경기 열심히 해보겠다.
정지훈 : 팬 여러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항상 감사하고 앞으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