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엑스는 29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벌어질 예정인 농심 레드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정수 감독의 로스터를 말소시켰다. 관계자에 따르면 디알엑스가 금일 경기를 앞두고 LCK 측에 로스터 말소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 데뷔한 김정수 감독은 OMG, 삼성 갤럭시, 팀 디그니타스, 롱주 게이밍을 거쳐 2018년 인빅터스 게이밍(IG)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담원 게이밍(당시에는 담원 게이밍), SK텔레콤 T1, T1에서 감독 생활을 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LPL 비리비리 게이밍(BLG)서 활동했다. 올 시즌 앞두고 디알엑스에 합류한 김정수 감독은 6경기 만에 지휘봉을 놓게 됐다.
한편 디알엑스는 김정수 감독의 로스터 말소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김정수 감독을 로스터에서 말소시킨 디알엑스는 신동욱 코치에게 지휘봉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신동욱 코치는 징동 게이밍 2군 팀인 조이 드림, RNG 2군 팀인 로얄 클럽 등에서 활동했으며 이번 시즌을 앞두고 디알엑스에 합류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