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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M '세로스', 9년 선수 생활 마치고 은퇴...코치 전향

2019년 롤드컵에 참가했던 '세로스'(사진 출처=라이엇게임즈)
2019년 롤드컵에 참가했던 '세로스'(사진 출처=라이엇게임즈)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FM) 창단 멤버이자 팀의 정신적 지주였던 '세로스' 요시다 쿄헤이가 은퇴를 선언했다.

요시다는 6일 팀의 공식 유튜브를 통해 2022 LJL 스프링서는 선수 등록을 하지 않고 코칭스태프로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4월 데토네이션FM에 입단한 요시다는 2014년 LJL(당시에는 라이엇게임즈 주최가 아니었음) 스프링과 서머, 그랜드파이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계속해서 데토네이션FM의 미드 자리를 지킨 요시다는 팀의 LJL 통산 12회 우승을 함께했다. 이후 2018년, 2019년 LoL 월드 챔피언십, 2019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도 참가한 요시다는 2021시즌부터 '아리아' 이가을(현 kt 롤스터)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고 플레잉 코치로 활동했다.

요시다는 "글로 적는 거보다 팬들에게 영상으로 알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 이 자리에 앉았다. 2013년 아마추어 팀인 데토네이션FM에 합류해 9년 동안 선수 생활을 했다"며 "오랜 시간 동안 LJL을 좋아해 준 팬들과 함께해서 영광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데토네이션FM 우메자키 노부유키 CEO를 만난 건 나의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한 그는 "작년에 '아리아' 선수가 들어온 뒤 서브 선수로 등록됐다. 코치로 활동하면서 느낀 '아리아' 선수는 피지컬이 빼어나다는 것이었다"며 "다만 팀 게임에서 거친 면이 있어서 저는 제가 가진 경험을 그에게 알려줬고 그는 더 나은 유능한 선수로 성장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코칭을 하는 것에 대해 행복함을 느꼈다"며 코칭스태프로 전향한 이유를 들려줬다.

그는 "데토네이션FM에 강한 애착을 갖고 있으며 저는 팀이 LJL 뿐만 아니라 국제 대회서도 성공하길 원한다"며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저는 팀의 코칭스태프 일원으로서 팀원들을 성장시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데토네이션FM은 "'세로스' 선수와 함께 온 9년은 팀의 역사 그 자체이며 모든 빛나는 순간은 그와 함께 이뤘다"며 "그는 데토네이션FM 뿐만 아니라 일본 LoL에서 위대한 선수의 한 사람인 것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치켜세웠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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