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의 경우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준수할 경우 경기 출전에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디알엑스 선수 4명이 금일(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벌어질 예정인 2022 LCK 스프링 4주차 kt 롤스터와의 2세트부터 출전이 가능한 가운데 LCK 유한회사는 선수들의 출전에 대해 문제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LCK 유한회사는 "8일 오후 3시경 kt 롤스터 측에 디알엑스 선수 중 코로나19 확진자들은 출전이 불가능하며 2군 선수들이 긴급 콜업돼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며 "그러나 정부의 방역 지침이 변경된 걸 확인하고 같은 날 오후 7시경 격리 해제 확인서를 발급받게 되는 디알엑스 선수들은 2세트부터 출전하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유선으로 다시 안내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격리, 감시 해제 이후 3일간 주의 권고 규정에 대해선 "이에 대한 해석을 질병관리청 및 롤파크에 위치한 종로구청에 문의한 결과,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준수할 경우 경기 출전에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LCK 유한회사는 "일반적인 긴급 콜업/샌드다운의 경우 출전이 불가능했던 특정 선수는 다음 로스터 등록일까지 출전이 불가능하지만, 코로나가 사유일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격리해제 되면 바로 출전이 가능한 것으로 지난 주에 LCK 팀들에게 안내했다"며 "이와 같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격리 해제 확인서를 발급받은 디알엑스 선수들이 2세트부터 출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1세트는 이미 제출된 엔트리에 따라 긴급 콜업된 선수들이 출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