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딧을 꺾고 시즌 4승을 기록한 kt 롤스터 '라스칼' 김광희와 '아리아' 이가을이 T1 전 각오를 밝혔다.
kt 롤스터는 1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1라운드 프레딧 브리온전을 세트 스코어 2대1로 승리했다. kt는 시즌 4승 4패를 기록하며 5위 자리르 지켰다. 김광희와 이가을은 팀 승리 수훈 선수로 선정되며 인터뷰석에 섰다.
다음은 김광희-이가을의 일문일답.
Q 프레딧을 꺾고 시즌 4승을 올렸다. 승리 소감은.
이가을: 프레딧 브리온도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준비 열심히 했는데 결과적으로 이기게 돼서 좋다.
Q POG 포인트 500점을 달성했다.
김광희: 500점이긴 한데 오늘 못해서 잘해야 할 것 같다.
Q 1세트 약 9,000골드 차이를 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중반까지 불리했는데 예상했나.
김광희: 솔직히 우리가 4용을 먹히긴 했어도 개개인 피지컬로 잘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해서 딱히 질 것 같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Q 1세트 뽀삐와 카르마같이 아칼리가 상대하기 까다로운 챔피언들이 상대에 많았다. 어떻게 뚫었나.
김광희: 그냥 잘하면 된다.
Q 1세트 용 앞에서 카르마 케이틀린을 연타로 잡았는데 상황 판단 어떻게 한 것인가.
김광희: 상대가 장로용 쪽에 시선이 쏠려있을 것 같았다. 내 자리가 너무 좋아 순간적으로 각이 너무 좋았다.
Q 2세트 kt에서 상대에게 제리를 주고 트리스타나를 선택했다. 제리를 상대로 어떤 점이 좋은지.
김광희: 라인 주도권도 계속 갖고 있을 수 있고 중간중간 킬각도 자주 나오는 걸로 알고 있다.
Q 3세트 프레딧이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열어주고 카밀-갈리오를 가져갔다. 어떻게 대처하자고 했나.
이가을: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자체는 챔피언 자체가 좋다고 생각해서 1픽으로 가져올 생각을 했다. 카밀과 갈리오도 어느 정도 생각했는데 트페의 장점이 잘 나오면서 게임이 잘 풀렸다.
Q '소드' 최성원과 '모건' 박기태 모두 상대했다.
김광희: 다 잘하는 것 같다.
Q 박기태의 카밀이 위협적인 순간이 있었다. 어떤 생각 했는지.
김광희: 사실 내가 바텀에 가서 카밀이 돈을 먹은 순간 내가 카밀을 한타 내에서 잘 마크했어야 했는데 내가 마크를 잘 못해서 상대가 활약했다.
Q 3세트 초반부터 바텀 다이브를 성공한 게 승리의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가을: 광희 형이 처음부터 라인 버리고 한 번 붙는다고 말을 해서 그때부터 다이브콜 설계를 한 것 같다.
Q 김광희는 어떤 판단이었나.
김광희: 내가 라인전 상황이 좋아서 턴이 길게 남았고 상대는 탑에 텔레포트를 라인전에 쓴 상황이었다. 나는 텔이 돌아와서 바텀에 턴을 길게 써도 복귀 텔레포트를 쓰면 손해가 없을 거라 생각했다. 미니언에 텔레포트를 끊어서 탑 타워가 부서진게 아쉬웠다.
Q 3세트 갈리오의 도발이 적중되며 kt에 위기가 있었다.
이가을: 그때 한타를 졌어도 게임 자체는 우리가 아직 유리하다고 생각해서 다시 다음에 어떻게 싸울지 말했다. 우리가 팔도 길고 트위스티드 페이트 연사포로 계속 포킹 넣으면서 갉아먹으면 우리가 훨씬 유리하니까 그냥 거리 조절 잘하자고 했다.
Q 다음 상대는 8전 전승의 T1이다. 각오 한 마디.
김광희: T1 전 때는 좀 더 잘해서 오늘보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이가을: T1 정말 잘하는 팀이라서 힘들 거라 생각하는데 우리도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