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로 돌아온 젠지e스포츠가 리브 샌드박스를 꺾고 2라운드 첫 경기서 승리를 거뒀다.

젠지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CK 스프링' 5주차 리브 샌드박스와의 2라운드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시즌 8승 2패(+9)를 기록한 젠지는 T1(9승)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리브 샌박은 시즌 3승 7패(-9)로 9위.

1세트 초반 바텀과 탑에서 3명이 죽은 젠지는 경기 18분 전령 근처에서 벌어진 싸움서 '도란' 최현준의 제이스가 활약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뒤 재차 공격서 이득을 챙긴 젠지는 경기 26분 상대 본진에 들어가 수비하던 병력을 초토화시키며 1대0으로 앞서나갔다.

젠지는 2세트 탑 레드 진영서 도망가던 '도브' 김재연의 제이스를 잡아냈다. 첫 번째 전령을 가져간 젠지는 근처에 있던 리브 샌박의 병력을 초토화시켰다. 탑에서는 '도란'의 럼블이 '도브'의 제이스를 솔로 킬로 잡은 젠지는 바텀 정글서 '클로저' 이주현의 르블랑을 정리했다.

'피넛' 한왕호의 렉사이가 전 라인을 오가며 킬을 기록한 젠지는 리브 샌박에게 연거푸 킬을 내줬다. 하지만 경기 23분 화염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전투서 4킬을 기록한 젠지는 경기 27분 바텀서 '카엘' 김진홍의 탐 켄치를 끊어냈다. 승기를 굳힌 젠지는 리브 샌박에게 바론을 내줬지만 탑으로 이동해 수비하던 병력을 잡아냈다.

상대 본진에 들어가 주요 건물을 밀어낸 젠지는 리브 샌박의 남은 병력을 처치하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