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는 1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2라운드 리브 샌드박스전서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뒀다. 코로나 확진을 받았던 선수단이 모두 복귀하며 LCK 2라운드를 맞이한 젠지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주며 시즌 7승을 기록했다.
젠지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과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은 각각 제이스와 벡스로 활약하며 POG에 선정됐다.
Q. 리브 샌드박스와 8일 만에 다시 대결해 2대0 완승 거뒀다.
최현준: 일주일 만에 와서 오랜만에 경기해서 이기니까 좋다.
정지훈: 오랜만에 돌아왔는데 경기력에 문제 딱히 없이 이겨서 좋다.
Q. 건강은 괜찮은지.
최현준: 다 나아서 완전 멀쩡하다.
Q. 1세트에서 요네와 다이애나가 등장했다. 등장한 배경이 궁금하다.
정지훈: 그냥 할만하다고 생각해서 뽑았다. 그 외에는 말하기엔 힘든 상황이다.
Q. 제이스로 1세트 맹활약했다. 폭발적인 공격 어떻게 한 건지.
최현준: 게임이 터져서 편한 게임이었다.
Q. 자신의 제이스 플레이에 점수를 주자면
최현준: 10점 만점에 8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다.
Q. 1세트 상대 넥서스 앞에서 '룰러' 박재혁이 펜타킬을 외쳤는데.
최현준: 몰랐다. 방금 알았다.
정지훈: 저는 '룰러' (박)재혁 형이 펜타각이라길래 뭔 소린가 싶어서 그냥 넥서스만 때리고 있었다.
Q. 2세트 럼블을 썼다. 2세트 조합 콘셉트는 무엇인지.
최현준: 렉사이가 나와서 초반에 강하게 플레이하고 싶어서 선택했다. 럼블로 점화를 선택한 이유는 점화가 있을 때 킬각을 잡기 편하고 라인 주도권도 잡기 좋아서 선택했다.
Q. 벡스로 맹활약했다. 현재 본인의 기량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나.
정지훈: 지금 이제 기량도 어느 정도 잘 올라온 것 같은데 오늘 같은 경우에는 라인전 단계가 아쉬웠기 때문에 더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
Q. 최근 탑 선체파괴자 메타에 대한 의견이 갈리는데. 의견은.
최현준: 많이 가고 있는데 무작정 좋다고 가는 게 아니라 상황에 맞게 가고 있는 것 같다.
Q. POG 한 명을 선정하기 어려울 만큼 모두 잘했다. 두 선수가 생각하는 POG는.
최현준: 오늘 탑에 (한)왕호 형이 많이 도와줘서 왕호 형에게 주도록 하겠다.
정지훈: 최현준 선수가 미드에 자꾸 오려는 모습이 보여서 가산점으로 하나 주겠다.
Q. 다음 상대 농심이다. 각오는.
최현준: 2라운드 첫 경기 잘 준비해서 승리했다. 두 번째 경기도 승리로 장식하겠다.
정지훈: 저도 2라운드 농심 다시 만났는데 저번에 이긴 상대이니 다시 이길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Q. 팬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최현준: 코로나 다들 조심하시고 다음 경기 때 다시 뵙겠다.
정지훈: 코로나 안 걸린 사람들의 어깨가 좀 무거워지는 것 같다. 앞으로 건강 관리에 신경 쓰면서 더 잘하겠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