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9은 20일(한국 시각) SNS을 통해 'LS'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고 코치였던 맥스 왈도를 감독으로 승격시켰다고 발표했다. C9은 "우리는 팀에 대한 공헌을 해준 'LS'에게 감사하며 그가 최고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MYM, 그라비티, 템포 스톰, bbq 올리버스에서 감독 생활을 한 'LS'는 LCK 글로벌 중계진으로도 활동했으며 지난 해에는 T1에서 스트리머로 지냈다. T1을 떠나 C9 감독으로 합류한 'LS'는 76일 만에 떠나게 됐다.
'LS'는 2022 LCS서 미드 아이번, 소라카를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더 이상 C9과 인연을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
'LS'에 따르면 CLG와의 경기 4시간 전에 방출 통보를 받았다고. 북미 LCS 관계자와 팬들은 SNS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C9은 이날 경기 전까지 3승 1패를 기록하며 선두권을 형성했지만 개막 4전 전패를 기록하던 CLG에게 패하면서 4위로 내려앉았다.
'LS'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게임 플레이, 밴픽 등 몇 가지 가능성을 보여주기 시작했다고 생각했다"며 "비록 여정이 끝났지만 팀과 선수들이 갖고 있는 걸 보여줄 수 있었고 더 많이 알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