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2 LCK 스프링' 5주차 kt 롤스터와의 경기서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6승 4패(+7)를 기록한 담원 기아는 디알엑스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반면 kt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4승 6패(-1)로 불안한 5위 자리를 유지했다.
1세트를 내준 담원 기아는 2세트 초반 '라스칼' 김광희의 트린다미어에게 '버돌' 노태윤의 그레이브즈가 두 번이나 솔로 킬을 당했다. 오브젝트 싸움서도 피해를 입은 담원 기아는 경기 29분 대지 드래곤을 스틸하며 분위기는 역전시켰다.
담원 기아는 미드 강가에서 벌어진 싸움서 '덕담' 서대길의 징크스가 2킬을 기록하는 등 에이스를 띄웠다. 수비 병력이 없는 kt의 본진에 들어간 담원 기아가 넥서스를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들어 kt와 접전을 펼친 담원 기아는 경기 21분 kt에게 세 번째 드래곤을 내줬지만 근처에서 벌어진 전투서 대승을 거뒀고 바론 버프까지 두르는 데 성공했다. 경기 27분 '캐니언' 김건부의 과감한 돌파로 화염 드래곤을 가져온 담원 기아는 경기 30분 두 번째 바론을 가져왔다.
화염 드래곤 영혼을 획득한 담원 기아는 경기 38분 바론 전투서 '덕담' 서대길의 징크스가 트리플 킬을 기록하는 등 에이스를 띄우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담원 기아는 무주공산이 된 kt의 본진에 들어가 넥서스를 터트리며 승리를 따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