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진행 중인 '2022 LCK 스프링' 5주차 농심 레드포스와의 경기서 2대1로 승리했다. 승리한 T1은 개막 10연승을 기록, 시즌 10승(+15)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페이커' 이상혁은 2013년 LoL 챔피언스 스프링 데뷔 이후 20시즌 만에 LCK 최초 700전 기록을 세웠다.
1세트 첫 번째 전령을 내준 T1은 경기 13분 탑에서 '비디디' 곽보성의 라이즈를 처치했다. 드래곤 2스택을 쌓은 뒤 바텀으로 이동해 '페이커' 이상혁의 아리가 '에포트' 이상호의 레오나를 끊어낸 T1은 경기 16분 '오너' 문현준의 신짜오가 두 번째 전령을 스틸했다.
농심은 '비디디' 곽보성의 라이즈가 '공간왜곡'을 활용해 바론 버프를 둘렀지만 T1은 도망가던 상대 병력을 처치했다. 바람 드래곤 영혼을 가져온 T1은 경기 38분 바론과 장로 드래곤을 가져왔고 목표물 현상금을 활성화시켰고 에이스까지 띄우며 1대0으로 앞서나갔다.
2세트를 내준 T1은 3세트 바텀 전투서 '구마유시' 이민형의 아펠리오스와 '케리아' 류민석의 유미 조합으로 킬을 기록했다. 탑에서는 '오너' 문현준의 리신이 포탑 다이브로 '칸나' 김창동의 이렐리아를 잡은 T1은 미드 포탑 다이브를 성공시키며 격차를 벌렸다.
경기 23분 드래곤 3스택을 쌓은 T1은 바론 버프를 두른 뒤 바텀으로 이동해 '칸나' 김창동의 이렐리아를 잡았다. 경기 28분 오브젝트 싸움서 에이스를 띄운 T1은 농심의 본진으로 들어가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터트리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한편 농심은 5주 만에 완전체로 돌아왔지만 T1의 화력을 막지 못하며 6연패에 빠졌다. 시즌 3승 7패(-6)를 기록한 농심은 프레딧 브리온과 함께 공동 8위로 내려앉았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