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는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2 LCK 스프링 6주차서 농심 레드포스를 2대0으로 제압했다. 3연승을 기록한 젠지는 시즌 9승 2패(+11)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7연패를 당한 농심은 시즌 3승 8패(-8)로 최하위로 떨어졌다.
1세트 초반 포탑 다이브 때 '룰러' 박재혁의 징크스가 '고스트' 장용준의 트리스타나를 잡은 젠지는 오브젝트 싸움서 피해를 입었지만 경기 15분 바텀 블루에서 벌어진 싸움서 이득을 챙겼다.
바론 싸움서 승리한 젠지는 그대로 밀고 들어가 농심의 본진 건물을 밀어내며 1대0으로 앞서 나갔다.
젠지는 2세트 초반 '피넛' 한왕호의 니달리가 '칸나' 김창동의 그라가스를 퍼블로 잡았고 전령까지 가져왔다. 경기 11분 미드 역습을 막아낸 뒤 '도란' 최현준의 레넥톤이 '피터' 정윤수의 쓰레쉬를 잡았다.
미드서 '비디디' 곽보성의 아리를 처치한 젠지는 경기 19분 미드 싸움서 3킬을 추가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젠지는 경기 22분 농심의 미드 3차 포탑과 억제기를 밀어넀다. 승기를 굳힌 젠지는 퇴각하다가 미드 전투서 '도란' 최현준의 레넥톤이 2킬을 추가했다. 본진으로 들어간 젠지는 상대 본진으로 들어가 수비하던 병력을 초토화시키며 승리를 따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