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 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CK 스프링 6주차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개막 12연승을 기록한 T1은 12승(+19)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패한 한화생명은 시즌 3승 9패(-9)로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승리한 T1은 지난 2015년 T1의 전신인 SK텔레콤 T1이 LoL 챔피언스 서머서 기록한 스플릿 최다 연승인 ‘14’에 2승차로 다가섰다. 이날 T1이 기록한 12연승은 2019년 LCK 스프링서 그리핀(해체)과 함께 최다 연승 공동 2위다.
1세트 초반 바텀 전투서 ‘바우트’ 한진솔의 블리츠크랭크가 궁극기로 ‘케리아’ 류민석의 쓰레쉬를 잡은 한화생명은 미드서는 ‘선비’ 구관모의 비에고가 ‘페이커’ 이상혁의 르블랑을 제압했다.
그렇지만 T1은 경기 14분 바텀 2차 포탑 다이브 때 2명을 처치했다. ‘오너’ 문현준의 리신이 활약하며 추가 킬을 기록한 T1은 경기 18분 오브젝트 전투서 ‘선비’의 비에고에게 3명이 죽었지만, 바론을 두고 벌어진 싸움서 에이스를 띄우는 데 성공했다.
이후 바론 버프를 두른 T1은 ‘페이커’의 르블랑이 끊겼지만 ‘오너’의 리신이 바람 드래곤을 스틸했다. 승기를 잡은 T1은 근처에 있던 한화생명의 병력을 모두 잡아내며 1대0으로 앞서나갔다.
T1은 2세트 첫 번째 전령을 두고 벌어진 싸움서 ‘두두’ 이동주의 그레이브즈에게 트리플 킬을 허용했다. 그렇지만 바텀서 ‘구마유시’ 이민형의 아펠리오스가 고비 때마다 킬을 기록한 T1은 경기 23분 바다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전투서 4명을 제압했다.
승기를 잡은 T1은 한화생명의 바텀 건물을 밀어냈다. 결국 T1은 한화생명의 본진 건물과 수비 병력을 초토화시키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