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2 LCK 스프링 6주차 경기서 디알엑스를 2대0으로 제압했다. 승리한 젠지는 시즌 10승 2패(+13)를 기록했다. 디알엑스는 시즌 5패(7승)째를 당하며 담원 기아에게 3위 자리를 내줬다.
2세트서 헤카림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피넛' 한왕호는 경기 후 인터뷰서 2라운드 무패를 달리는 소감에 대해선 "2라운드 초반이라서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다음 경기(T1 전)가 중요해서 그 경기를 신경 쓰고 있다"며 디알엑스 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LCK서 전승 중인 헤카림에 대해선 "확실히 상대 픽이 중요한데 오늘 경기 같은 경우에는 괜찮다고 생각했다"며 "헤카림-아리 조합은 둘 다 기동성과 플레이메이킹이 좋다. 아리와 안 써도 헤카림은 좋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왕호는 2라운드 들어 강해진 느낌이라는 질문에는 "LCK 플레이 템포가 빨라진 느낌인데 우리도 거기에 탑승한 느낌이다"고 답했다. 다음 상대인 T1 전에 대해 묻자 "당연히 승부의 세계다 보니 이기고 싶다. T1이 너무 잘하지만 부담 갖지 않고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