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는 압도적인 무력을 선보이며 리브 샌드박스의 숨통을 조였다. 시즌 7승 5패를 기록하며 2위 젠지와의 격차를 좁혔다. 담원 기아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는 1세트 헤카림으로 적진을 휘저으며 POG를, 서포터 '켈린 김형규는 탐 켄치로 리브 샌드박스의 맥을 끊으며 2세트 POG에 선정됐다.
다음은 김건부-김형규와 일문일답.
Q. 2대0으로 깔끔하게 승리하고 POG도 1,200점으로 독주하고 있다.
김건부: 오늘 1세트는 조금 못한 부분이 있었는데 2세트는 깔끔하게 이겨서 기분이 좋다,.
Q. 시즌 첫 POG다.
김형규: 1년 만에 인터뷰를 하는 것 같다. 오랜만에 와서 좋고 깔끔하게 이겨서 더 좋다.
Q. 리브 샌드박스 상대 매치 10연승, 세트 19연승을 하고 있다. 팀 상성을 믿는지.
김건부: 믹고 있지 않다. 올해 기록이 깨진 것이 많아서 딱히 아무 생각 없이 하고 있다.
Q. 리브 샌드박스 상대로 강한 이유는.
김건부: 운도 좋고 작년에 우리 팀이 잘해서 거의 다 이겨서 생긴 기록인 것 같다.
Q. 1세트 제리가 풀렸는데 헤카림을 1픽으로 가져왔다. 고민하진 않았나.
김건부: 티어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헤카림이 자신 있어서 한다고 했다.
Q. 우디르를 보고 질리언과 사이언을 선택했다. 우디르를 예상했나.
김건부: 솔직히 우디르가 요즘 대미지도 하향돼 개인적으로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예측하지 못했는데 같이 상대해도 기분이 좋아서 그러려니 했다.
Q. 우디르를 상대로 헤카림이 좋다고 평가한 것인가.
김건부: 우디르가 워낙 많이 하향돼서 요새 아예 안 나온다. 헤카림은 자주 나오고 다 좋은 챔프라고 생각한다.
Q. 1세트에 제리와 노틸러스를 상대로 케이틀린-카르마를 꺼내 초반부터 강하게 나갔다.
김형규: 제리 상대로 케이틀린이 좋아서 바로 뽑았다. 정석대로 했을 뿐이다.
Q.2세트 탐 켄치를 빠르게 가져온 이유가 있나.
김형규: 어디서 나와도 서포터는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감독님이 추천해 주셨고 동료들이 좋다고 해서 뽑았다.
Q. 두 세트 바텀에서 경기를 터뜨렸다. POG 예상했나.
김형유: 이번 시즌 솔직히 건부가 너무 잘해서 못 받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받아서 좋다.
Q. 현재 본인 기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김형규: 아직 많이 부족하다.
Q. 다음 한화생명 전 각오는.
김건부: 한화생명도 엄청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해서 더 열심히 준비해서 이겨보겠다.
김형규: 다음 경기 잘 준비해서 잘해보겠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