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케리아' 류민석은 지난 한화생명e스포츠 전 이후 인터뷰서 "한화생명을 꺾고 12연승을 기록했지만 이슈 때문에 로스터가 바뀌어서 이겨도 기분이 찝찝하다"며 "(전략 수정에 대해선) 사실 몇 개만 건드리면 되는 거라서 영향이 미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1세트 초반 바텀서 피해를 입었던 것에 대해선 "오늘 날씨도 별로 안 좋고 상대 멤버도 바뀌다 보니 집중도 안 됐다. 컨디션도 별로였다"며 "또한 집중력도 별로였다"고 답했다.
류민석은 POG를 받은 '페이커' 이상혁의 꾸준함에 대한 질문에는 "오랜 시간 동안 게이머 생활을 했는데 아직까지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더 발전하고자 하는 의지를 같이 생활하면서도 보여줬다.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들이 연봉을 받으면서 활동하는 것도 '페이커' 선배 덕분이다. 저뿐만 아니라 신인 선수들도 존중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