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엑스의 주장이자 원거리 딜러인 '데프트' 김혁규는 후배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 승리를 따낸 것이 기쁘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디알엑스는 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2라운드 kt 롤스터 전서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뒀다. 디알엑스는 시즌 8승 5패 세트 득실 +2를 기록하며 3위 담원 기아를 바짝 추격했다.
'데프트' 김혁규는 1세트에서 자신의 상징 챔피언 징크스로, 2세트는 오랜만에 꺼낸 카이사로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 POG에 선정되며 800점으로 단독 3위에 오른 김혁규는 "1등 선수가 너무 많이 쌓아서 따라가기는 힘들 것 같다. 다른 친구들이 받았으면 좋겠다"라며 다시 한 번 팀 후배들을 챙겼다.
디알엑스는 2022 LCK 스프링 7주 차 마지막 날 리브 샌드박스와 대결한다. 김혁규는 "충분히 잘하는 팀이다. 1라운드 때 우리가 지면서 분위기도 가라앉고 안 좋은 기억들이 많다. 이번에는 꼭 이기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