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는 5일 SNS을 통해 '쵸비' 정지훈도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룰러' 박재혁에 이어 '쵸비' 정지훈도 코로나19를 피하지 못했다.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람은 일주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젠지는 금일(5일) 벌어질 예정인 광동 프릭스와, 9일 담원 기아와의 2022 LCK 스프링 7주차 경기서 '쵸비' 정지훈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됐다.
젠지는 '룰러' 박재혁이 확진되면서 '오펠리아' 백진성을 콜업해 원거리 딜러로 활용했지만 T1 전서 0대2로 패했다. 시즌 10승 3패(+11)로 T1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젠지는 지난 번에 콜업했던 '퀴드' 임현승을 다시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자가격리 중인 박재혁은 9일 담원 기아 전서 복귀가 가능하다.
젠지는 "이외 팀 구성원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며 "팬 분들의 많은 걱정에도 불구하고 연이어 좋지 못한 소식을 전해드려 송구스럽다.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회복 및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