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딧 브리온의 미드 라이너 '라바' 김태훈은 팀을 2022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진출권에 올려놓고 자신들은 경기를 잘할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음을 밝혔다.
프레딧은 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농심 레드포스 전서 세트 스코어 2대1 승리를 따냈다. 창단 이후 첫 3연승을 거둔 프레딧은 시즌 6승 8패(-3)를 기록하며 2022 LCK 스프링 5위로 올라섰다.
1세트에서 백도어로 농심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프레딧의 승리를 만든 김태훈은 "상대가 장로드래곤을 들고 있어 미드 라인을 뚫을 것 같아서 사이드 갔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며 "백도어 장인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셔서 좋다"라고 말했다.
2022 LCK 스프링이 후반을 향해가면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짓는 팀이 하나둘 나오고 있다. 프레딧도 그 자리를 노려볼 위치로 올라섰다. 김태훈은 "플레이오프에 가면 좋겠지만 감독님도 우리 선수들도 그걸 그렇게 신경 쓰기보다는 우리의 플레이를 잘하면서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태훈은 현장을 찾아 응원을 펼친 팬들에게 "늦게까지 경기 봐주셔서 감사하고 다들 건강 조심하시길 바란다"는 안부를 전하며 마무리했다.
프레딧은 다음 상대로 리브 샌드박스를 만난다. 이후 이번 시즌 최상위 3개 팀을 만나는 김태훈은 "1라운드 때 리브 샌드박스 전을 역전패를 당하면서 아쉽게 졌다. 이번에는 꼭 이기고 강팀도 다 꺾어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